밴드가 한번에 합주 하면서 동시에 녹음을 할 수 있는지 가끔 문의가 옵니다.
이번에도 동시에 합주하면서 녹음하려는 팀이 오셔서 동시녹음을 진행했습니다.
동시에 합주하면서 녹음할때 각각의 악기소리가 블리딩(간섭)이 되지않는 환경에서 하거나
간섭이 생겨도 괜찮은 자연스러운 환경에서 하거나 둘중 하나를 먼저 결정하는게 우선입니다.
베이스 녹음은 드럼 마이크에 살짝 블리딩이 되더라도 앰프녹음을 하시길 원했고 (앰프 녹음을 할 수 있는 (무려 65년 Ampeg B-15으로!! 앰프녹음하는 몇 안되는 녹음실!!^^ ) , EP 녹음은 (76년 Walitzer EP)
DI를 통해서 헤드폰으로 모니터링, 기타는 컨트롤룸에 있는 '66년 Fender Tremolux BlackFace 앰프를
통해 아이솔레이션 부스에서 마이킹으로, 보컬도 밴드 녹음을 위한 가이드 녹음을 컨트롤 룸에서
진행 하였습니다.
각각의 모니터는 헤드폰 앰프를 이용해 개별 컨트롤이 가능하였구요.
드럼연주자만 빼고 모두 여성분들이어서 혹시나 오래걸리지 않을까 살짝 걱정했지만
실력들도 외모만큼이나!! 뛰어나셔서 일사천리로 착착 진행이 되었습니다.
모두 취미로 하시는 직장인 팀이었는데 놀랍게도 녹음실에서는 처음 녹음하시는 팀이었다고 하네요.
긴장도 안하시고 재미있게 녹음을 마쳤답니다. 결과물도 만족해 하셔서 저도 기분좋았구요.
드럼마이크는 AKG112 Shure SM57등과함께 Townsend Sphere 스테레오 마이크로 오버헤드를 잡았구요
Ampeg B15에는 Warm audio 의 Wa-87 월리쳐 피아노에는 Radial Passive DI, 66' Fender Tremolux 의 마이킹에는 SM57등이 사용되었습니다.
음원은 저작권때문에 올리지는 못하고 현장사진만 간단히 올립니다.
Comments